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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명언 l 선종 l 철학

by geososo 2025. 4. 22.

‘가난한 자를 위한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3억 명의 영적 지도자이자, 시대를 바꾸는 목소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자의 친구’, ‘환경의 수호자’, ‘소통의 달인’으로 불리며 우리 시대에 큰 울림을 주셨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아있고 애도하고있습니다.

1.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애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은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젊은 시절 화학기술자였지만 1958년 예수회에 입회하며 성직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이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역사상 최초의 남미 출신 교황,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택함으로써, ‘가난한 자들의 성인’ 프란치스코 아시시를 본받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검소한 삶과 낮은 자세로, 교황청 내부의 개혁과 전 세계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존경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방한하여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로 서울을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각별히 염원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5년 4월 21일 오전 7시 35분, 제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가 향년 88세로 선종했습니다. 선종이란 '착한 죽음'이라는 뜻으로 가톨릭에서 신앙 안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하느님 품으로 평화롭게 떠나는 일을 말합니다. 교황청 보건위생국장은 직접 사인이 급성 뇌졸중과 그로 인한 회복 불가능한 심부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부활절 다음날인 21일 새벽, 뇌혈관이 터지면서 심장이 약해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교황직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장례를 간소화해달라고 미리 요청하였으며, 성베드로 대성전이 아닌 산타 마르타 숙소 인근 성당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2. 교황 선출 과정과 콘클라베란?

콘클라베
콘클라베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 ‘con clave’에서 유래된 말로,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입니다. 말 그대로 추기경단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서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교황이 서거하거나 사임하면, 9일간의 애도의식을 거친 후, 15-20일 사이에 80세 미만의 전 세계 추기경들이 바티칸 시국으로 소집됩니다. 장소는 시스티나 성당이며, 이곳에서 엄격한 규칙 아래 비밀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2025년 현재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은 135명입니다. 투표는 하루에 최대 4번까지 진행되며, 전체 투표자의 3분의 2 이상 득표해야만 교황으로 선출됩니다.산타 마르타의 집이라는 숙소에 머물며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채로 선출에만 집중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김수환 추기경 이후 47년만에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참여합니다.

교황이 선출되면,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고, "Habemus Papam!" (우리는 교황을 가졌습니다!)라는 선언과 함께 새로운 교황의 이름이 발표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 이 절차를 거쳐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선출 직후, 화려한 축하 대신 “가난한 자를 먼저 생각합시다.”라는 말을 남기며 전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3. 프란치스코 교황의 철학과 신념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한 사람들과 지구를 위한 목소리"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는 단순히 종교적 교리를 따르는 것을 넘어서, 현실 속의 고통받는 이들을 돌보는 것이 진정한 신앙이라 주장합니다.

그의 핵심 철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호화로운 교황궁 대신 게스트하우스에서 거주
  • 환경 보호: 회칙 ‘라우다토 시’를 통해 생태적 회개 촉구
  • 대화와 포용: 이슬람교, 유대교와의 관계 개선, LGBTQ+에 대한 포용적 태도
  • 교회 개혁: 부패 척결, 성폭력 사건 대응 강화

그는 정치, 경제 문제에도 발언하며, 인권과 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이 같은 행보는 전통적인 교황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행동하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강화시켰습니다.

4. 마음을 울리는 명언 모음

“진정한 권력은 섬기는 것이다.”
“가난한 이들의 눈을 바라보는 순간, 신의 존재를 본다.”
“우리는 삶의 소유자가 아니라 관리자이다. 지구를 돌볼 책임이 있다.”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먼저 사랑해야 한다.”
“용서하지 않는 교회는 존재할 수 없다.”
“희망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

5. 자주 묻는 질문 (FAQ)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선택했나요?
✅ 프란치스코 아시시 성인을 본받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교황이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어떤 개혁을 이끌었나요?
✅ 교황청의 재정 투명화, 성범죄 대응 강화, 여성의 역할 확대 등이 포함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치적 입장은 무엇인가요?
✅ 특정 정당을 지지하진 않지만, 인권, 평화, 기후 위기 등에 대해 적극적 발언을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환경 문제에 왜 관심이 많나요?
✅ 그는 지구를 하나님의 피조물로 보고, 생태 위기를 도덕적 문제로 봅니다.

교황의 생활 방식은 일반적인 교황과 다른가요?
✅ 네, 검소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며, 교황궁이 아닌 작은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LGBTQ+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 그는 “하느님은 모든 이를 사랑하신다”며 포용과 이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단지 교황이라는 직책을 넘어, 시대를 움직이는 양심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의 말과 행동은 신앙의 울타리를 넘어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죠. 그에 따라 전 세계가 애도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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