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2022년 초 제과기능사 자격증과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둘다 학원을 다니면서 수업을 들었고, 다행히 두 시험다 한번에 합격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준비물도 많이사고 처음으로 조리복도 사서 입어보았다.
제과 기능사 시험에서 나는 초코머핀으로 시험을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초코칩!!
내 자리는 계량하는곳과 가깝고, 개수대와는 멀었다.
너무 떨렸는데 계량도 다 맞았고, 반죽온도도 딱 맞았다.
하다보면 순서가 너무 헷갈렸지만 머핀은 다 섞어주면 되니까 다행히 어렵지 않았다.
중간에 오븐에서 팬을 한번 돌려줘야하는것을 까먹었고, 팬닝도 일정하게 못한거 같아서 걱정을 많이했다.
그래도 합격이라 너무 기뻤다.
기능사 시험에는 학생들이 정말 많이 오더라. 그런데 개수대에서는 다음사람을 위해 조금 빠릿빠릿 움직여 주면 좋을텐데하고 조금 답답했다.
도우미 분들은 정말 친절하셨다. 반죽기가 학원꺼랑 달라서 작동법을 물어보았는데 너무 친절히 알려주셨다.
양식조리 기능사 수업을 들었는데 처음에는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 없었고 그냥 취미로 수업을 들었다. 브런치 메뉴도 배우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 그런데 어쩌다 보니 수강생들 다같이 시험을 준비하게되었다. 같이 시험본 5명 모두 한번에 합격했다!
수업들으면서 나는 칼질도 못하고, 선생님이 너무 빠르셔서 힘들었다. 양파,고기,, 채썰고 다지는것도 어려웠다. 잘 안되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정말 자격증 시험 안보고 싶었다 ㅠㅠ 그래도 한번 실기는 봐보자 했는데 한번에 합격이라니.
안산 시험장에서 봤는데 조리대가 너무 낮았다. 내가 큰 키가 아닌데도 낮아서 나중에 설거지하는데 허리가 아팠다. 그리고 가스레인지도 불이 잘 안붙고, 조리대도 너무 작은데 도마는 너무크다.
살리스버리 감자,당근,시금치에 홀렌다이즈 허브에센스까지 삶을 것도 많고 손질할 것도 많고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나는 냄비를 두개나 가져갔는데 시험장 냄비까지 총 3개를 사용했다....ㅎㅎ 당근 설탕에 졸이는 냄비하나, 시금치 삶는냄비 하나, 허브에센스 하나,, 순서 계획을 잘못 세워서 정말 정신이 없다보니 설거지를 할 생각이 안들어서 그냥 냄비를 3개 다 썼다.
그리고 재료를 너무 넉넉히 주신다. 시금치도 정말 두 뭉치, 버터를 반통이나 주셨는데 나는 주는 재료를 다 써야하는지 모르고 절반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래에 내려놓았는데 감독관님이 그걸 보셨다. 그래서 감점을 많이 당했나 싶기도 하다. 홀렌다이즈는 정말 마지막 10분만에 후다다닥 하고 끝냈다. 다행히 분리가 되거나 하지 않았다.
살리스버리 스테이크는 기름을 잘 끼얹어 주면서 익히긴 했는데 , 고기와 나머지 채소들이 잘 익었는지 너무 찜찜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다. 정말 우당탕탕 하다보니 다행히 시간안에 제출하고 합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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